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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부산 용호동 17.10~12 부산 시내버스 20, 22, 24, 27번을 타고 부산성모병원 역에서 내린 다음맞은편으로 건너가는 순간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에 한 발 내딛을 수 있다.현대식 아파트와 옛날식 초가 건물 사이에서 시간의 저항점 역할을 해주는전신주.오륙도, 이기대 등을 관광자원으로 많은 발전과아파트 단지들이 많이 들어 왔음에도 불구하고아직 남아있는 옛 아날로그 정서(30년 전만 해도 나병 환자들을 수용하던 '용호 농장'으로 인하여'문둥촌'이라는 칭호가 달렸던 용호동은발길이 드물었다.)문을 여는 순간 부딛힐 듯한앞 집과의 거리사라져 버릴 골목길사라져 버릴 돌계단 위의 사진들은 모두 2018년이 되면볼 수 없는 것들.모두 철거될 예정. photo by. JS 더보기
[대마도 2박 3일] 이즈하라 맛집 스시야/초밥집 이즈하라 초밥 맛집 '스시야' 対馬 厳原すしや대마도 이즈하라항에 도착하면 가장 가까운 음식점이에요. 이즈하라 항구에서 조금만 도로변으로 걷다 보면 바로 보인답니다.스시야 바로 옆에는 배가 정박해 있었어요.설마 싱싱한 생선을 바로 회 쳐서 만들어 주는 거냐며의문을 가지는 순간,대마도에서 연어가 어떻게 잡히겠냐는..△ 스시야 내부 내부는 전형적인 회전 초밥 집이에요!오픈 시간 11시에 맞춰서 갔는데가자마자 패키지 예약이 30명이나 되어 있어서못 먹을 뻔 했어요.모니터를 터치 터치 후 주문을 하면초밥이 자리까지 와요.전형적인 회전 초밥집 이에요.친절히 한국어로 다 설명이 되어 있어요!가격대는 100엔 ~ 300엔 정도.한 그릇에 스시 2개 씩.△ 런치 5000엔 세트 런치 시간이라 5000엔 세트를 시켜보았는.. 더보기
[대마도 2박 3일] 이즈하라 맛집 핫쵸 이즈하라 맛집 핫쵸 (한국어 메뉴판有) 저녁을 먹으러 '친구야' 카페 뒷 골목 이자카야 골목에 자리하고 있는'핫쵸'로 갔어요.△ 이즈하라 '핫쵸' 외관 외관은 깔금한 일본식 식당처럼 되어 있어요.주변 이자카야들은 한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 곳이 대부분인데,유일하게 '핫쵸'는 한국어 메뉴 설명과 함께한국인 손님을 받고 있어요.△ '핫쵸' 내부'핫쵸'는 노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식당이에요.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랏샤이 마세' 하고 반겨 주시는할머님과 할아버님이 인상 깊었어요.친절도☆☆☆☆ △ 오챠즈케 ☆☆☆☆돈부리, 돈까스, 야끼도리, 스시 등등 많은 일본 음식을 판매하고 있어요. 정말 다양한 음식이 많았으나, 저는 이 오챠즈케가 정말 먹고 싶었답니다.밥 위에 구운 연어가 올라온 채로 일단 나오고, 후에 녹차를.. 더보기
[대마도 2박 3일] 이즈하라 수제 햄버거 키요버거 대마도 이즈하라 수제 버거집 '키요버거'(한국어 메뉴有)2박 3일의 대마도 여정 중 첫번 째로 방문한 키요버거, '대마도 이즈하라 맛집'을 검색하면 '모스버거'와 함께검색 상단에 뜨는 이즈하라 수제 버거집이에요.△ 키요버거 외관딱 보아도 햄버거 집이란 걸 알 수 있을 만한 외관이에요.이즈하라항에서 부랴부랴 앞으로 직진하다 보면가장 먼저 반겨 주는 식당이에요.'친구야' 카페 바로 옆에 있음. △ 키요버거 메뉴판☆☆☆(5점 만점)메뉴는 한글, 영어로 적혀 있어, 일본어를 몰라도 전혀 상관이 없어요.런치세트 (11:30 ~ 15:00) -> 햄버거 가격에 +200엔의 가격으로 감자튀김과 음료가 나옴상당히 많은 메뉴가 있지만대부분의 한국 손님들은 쓰시마 버거와 톤짱 버거를 많이 주문 하십니다. △ 키요버거 내부.. 더보기
영화 신과함께 리뷰 1. 나는 주호민 신과함께의 열렬한 팬이다. 처음 영화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어떻게 영화화 한다는 건지에 관한 생각이 내 뇌리를 관통했다.그러나 영화를 보고난 후, 흡족해 하는 내 시신경들로 인하여, 영화화 하기를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흥행 ☆☆☆☆☆이 영화는 흥행한다. 내가 직접 보증한다. 나의 보증은 영화의 흥행에 전혀 도움이 되지않지만, 그럼에도 보증하고 싶다. 그 정도로 짜임새가 좋다. 일단 '저승'의 세계를 어떻게 형상화 했을 지에 대한궁금증이 첫 번째로 들수 밖에 없다. 먼저 영화를 보기전에, 이전 한국영화들의 CG 퀄리티를 생각해보자. FTA 협정 이후로 외화들이 극장가를 점령함에 따라서, cg의 질적 수준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는 '마블'사의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모두가 .. 더보기
영화 베이비드라이버 후기 1. 9월 13일 전야 개봉으로 하루 앞 당겨진 베이비 드라이버. 드디어 내 사랑 에드갓 라이트께서 국내 극장 관을 사로 잡으셨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 더 월즈 엔드, 스콧 필그림까지 "내 오감을 자극 했던 그 연출력, 살아 있는지 확인 해보아야 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극장에 들어섰다. 2. 극장에 들어서기 전에 평론가 평점을 얼핏 확인 해 보았는데 이게 왠걸, 내 눈에 딱! 들어온 이름 세 글자 '박평식' 7점??? 요근래 평식 갓 평점 중에 가장 높다. 이것만 보아도 살짝 기대가 되지만 그래도 내 눈으로 정확히 보고 평을 남기도록 하겠다. 3. 폭주송! 폭주송! 처음부터 끝까지 끝나질 않는 폭주송의 향연의 짜릿함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짜릿 하다. 베이비가 듣고 있는 음악이 그대로 배경음악.. 더보기
[서촌 맛집] 라면점빵 리뷰 서촌-북촌-경복궁 백종원 삼대천왕 하니라면 부대라면이다. 술 먹고 해장용으로 먹어서 그런지 더욱 얼큰하다. Tv로 보았을 땐 그저 그래 보였는데 직접 와서 먹어보니 색다르다. 사실 그냥 라면 맛이다. (매콤 난이도를 조절 할 수 있다.) 근데 한입 먹는 순간 얼굴에서 육수가 좔좔.. 이거슨 숙주라면. 황태와 숙주가 주로 들어간다. 내 입에는 좀 싱거웠다 이모님의 뒤태를 도촬했다. 사실 열심히 라면을 끓이시는 모습이 굉장 히 프로페셔널 해 보여서 한 컷 담았다. 팔팔 끓는 라면 메뉴판 서촌 맛집 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라 면 점 빵 이라고 크게 간판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더보기
[이태원 맛집] 다운타우너 (수제버거) 한남동 맛집 과키몰리 포테이토 + 베이컨치즈버거 + 아보카도버거 무려 30분의 웨이팅 후에 맛 보게 될 줄은 몰랐으나 맛이 기가 막힌다. 30분? 아니 한 시간 기다릴만하다. 가격은 꽤 비싸다. 아보카도 버거 9300원 베이컨 치즈버거 7800원 과카몰리 프라이 7천원 대였던걸로 기억. 하지만 수제버거 버프로 만원 대가 넘어가는 다른 집들도 많으므로.. 여기 베스트는 아보카도 버거가 맞다. 요놈이 요물이다. 포크를 드는 순간 햄버거 보다도 요놈에게 계속 손이 간다. 맥주 안주로 이 만한 것도 없을듯. 더보기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Still and all(2015) 리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Still and all(2015) 1. 현재 이 땅의 7월과 8월에 거의 독과점에 가까운 상영관을 점유하고 여름 천만 영화의 흥행을 목표로 했던 영화들을 배경에 두고 작은 다큐멘터리 영화 한편이 개봉 했다. 이마저도 부산 청년들의 불굴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사실 극장에 들어서기 전에는 지루할 것이라는 생각과 , 의 선입견이 내 감상을 예단, 지배했다. 주제 상의 접합점이라고는 없는데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니 그저 할머니가 포스터에 등장할 뿐이다. 여기서 필자 스스로 반성하는 부분은 결말을 미리 예상하고 보았다는 점. 할머니가 돌아가시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말이다. 혹여나 이 평을 보고 영화를 보러 가는 사람이라면 미리 할머니의 임종을 예단하면서 보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다보면 혹여나.. 더보기
택시운전사 리뷰 스포x 1. 맨날 혼자 영화 보던 혼영남 코스프레를 즐겨 하던 본인은 오랜만에 동행과 영화를 보게 되었다. 택시운전사는 사실 신파가득+클리셰 잔뜩 일거라 예상하여 거르기로 마음 먹고 있었으나 고지전의 나쁘지 않았던 추억이 떠올라 감독을 믿고, 송강호 배우를 믿고 관람하게 되었다. 2. 송강호의 연기만 놓고 봐도 볼만하다. 사실 그의 팬이라면 무조건 예매하게 되는 거 같다. 사실 그의 연기는 한결같다. 서울 택시 기사지만 역시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 사실 표준어를 쓰면 이제 어색할 정도로 송강호의 전유물이 되었다. 다른 영화에서도 똑같은 어법으로 똑같은 연기를 하면 이젠 좀 질린다.. 싶을 법도 한데 전혀 안 질린다. 송강호는 100%를 예상하고 극장을 찾으면 120%를 보여준다. 3. 영화는 작위적인 클리셰 장.. 더보기
변해가네 - 리쌍(feat. 정인) 이게 언제적 노래인가 싶다. 학창 시절 때 등교하면서 한 번 듣고 하교하면서 한 번 더 들을 정도로리쌍의 노래들을 즐겨 들곤 했다.리쌍의 앨범은 현재 발매가 되지 않고 있으며방송에서도 그들은 자취를 감추었지만노래는 한번씩 찾아듣게 된다.故김광석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인데 길은 리메이크를 잘하는 것 같다.작년 이맘 때 쯤 히트를 친 '호랑나비'가 그렇듯. 뭐 어찌 되었던 간에 노래 가사처럼리쌍의 앨범 전 곡을 하루 종일 들을 정도로 즐겨 듣곤 했던 예전과는 달리 나도 참 많이 변해있다. 너무 쉽게 변한 듯 하지만 이제는 변화를 즐기는 것이 익숙해졌다. 더보기
봄날, 벚꽃, 그리고 너 - 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 겨울이오면 춥다고 여름이 오기를 기다리고, 여름이 오면 다시 겨울이 오기를 바란다. 변덕도 이런 변덕이 없다.그러나 에피톤 프로젝트의 봄날, 벚꽃 그리고 너를 들으면봄이 왔으면.. 한다.벚꽃연금이라고 불리는 장범준의 벛꽃엔딩보다 어쩔 땐 이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더 봄 냄새가 난다. (항상 그렇다는 건 아니다)잔잔하니 공부할 때도 들으면 집중이 잘 될 수도 있겠다.공부할 때 음악을 들으면서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짧은 시간이나마 다른 계절의 냄새를 느낄수 있다는 것은 음악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아닌가 한다. 더보기
집(feat. 이소라) - 타블로 팩트를 뱉어내기를 요구 받던 타블로가 자신의 힘들었던 시기를 예술로 승화시켜 낸 음악 임에 따라완성도가 뛰어난 곡이다.'열꽃'이라는 앨범의 주제처럼 가사에서도자신의 슬픈 감정이 피부로 드러난다.'이젠 눈물 없이도 운다''집이 되어버린 내 슬픔 속에 그댈 초대해도 될까?'등의 가사를 통해서 공감대가 형성된다.누구나 큰 슬픔은 가지고 살아가기에.이렇게 자신의 슬픔을 이야기 하거나 노래로 말을 하는 음악을 좀 더 듣고 싶다. ps.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수첩에서 발견 더보기
덩케르크(Dunkurk, 2017) 스포제로리뷰 갓란 스포제로1. 서면 Imax관에서 관람했다. 온라인 예매를 하였으나 꼭 현장에서 키오스크로 티켓을 인쇄해서 모아놓는 버릇이 오늘은 꽤 쓸모가 있었다. 예매 티켓을 보여주며 할인 되냐고 물어보니 안된다라는 대답과 함께 갑자기 티켓에 도장을 꽝 찍더니 포스터를 주었다. 영화 포스터는 처음 받아보는데 엄마한테 혼날 것을 각오하고 내 방 벽에 붙여 놓고 싶은 사이즈다. 2.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서스펜스를 놓지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생존! 생존!을 외치며 레버넌트보다 더 처절한 생존을 다룬다. 실제로 레버넌트를 봤을 때 몸이 굉장히 힘들다란 느낌을 받았는데 이 영화는 그것의 세 배 정도 되는 듯. 이것은 전쟁 영화가 아니다! 라는 예고편 문구가 계속 오버랩 된다.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전장에서의 유혈이 낭자.. 더보기
걸어도 걸어도 (Still walking) "나름대로 열심히 살지만, 마음대로 안될 때도 있다" 더보기
위시 리스트 만들기 미래의 어치브 리스트를 만드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