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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남길거야

영화 베이비드라이버 후기

1. 9월 13일 전야 개봉으로 하루 앞 당겨진 베이비 드라이버. 드디어 내 사랑 에드갓 라이트께서 국내 극장

관을 사로 잡으셨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 더 월즈 엔드, 스콧 필그림까지

"내 오감을 자극 했던 그 연출력, 살아 있는지 확인 해보아야 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극장에 들어섰다.

2. 극장에 들어서기 전에 평론가 평점을 얼핏 확인 해 보았는데 

이게 왠걸, 내 눈에 딱! 들어온 이름 세 글자 '박평식' 7점???

요근래 평식 갓 평점 중에 가장 높다. 이것만 보아도 살짝 기대가 되지만

그래도 내 눈으로 정확히 보고 평을 남기도록 하겠다.

3. 폭주송! 폭주송! 처음부터 끝까지 끝나질 않는 폭주송의 향연의 짜릿함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짜릿 

하다.
 
베이비가 듣고 있는 음악이 그대로 배경음악이 되고 베이비의 모든 행동들이 비트와 딱딱 맞다. 

음악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한다. 

마치 베이비의 플레이리스트를 2시간동안 들은 것같이.

4. 

처음과 끝의 공격과 수비는 굉장히 맘에 들었으나 

미디엄 구간의 늘어짐은 영화를 보는 데에 굉장히 지루하게 만들었다. 

정말 이렇게 늘어져도 되나? 싶을 정도로 늘어졌다. 

병맛을 기대했건만.. 눈, 귀 요강만 하고 나왔다.

이전 에드가 라이트의 병맛 코드를 생각하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라면

조금은 실망할 수 도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생각해보면 영화 자체는 충분히 매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