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 치킨 빅 밥바이다. 이건 내가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폐기 나는 것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잘 팔리는 품목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치킨이라면 역시 사족을 못 쓰는 듯하다. 필자 역시 사족을 못 쓰기 때문에 거금 2000원을 주고 사먹기로 했다. (사실 치킨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비주얼이 보이는가. 플라스틱으로 손으로 잡고 먹기 쉽게 해논 제조사의 배려심을 보라. 씹어보니 치킨은 매콤한 치킨이다. 가슴살이 아니라 다리살인 것 같은데 정말 맛있다. 밥은 그냥 평범한 볶음밥 일 줄 알았는데 카레밥이다. 카레밥이랑 치킨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줄 몰랐다. (하긴 치킨커리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정말 계속해서 먹고싶다.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하다. 칼로리는 약 500정도인 데 이것으로만 한 끼 때울 대용이라면 그렇게 높지만도 않다.(후식을 먹지 않는 다면 야.) 사실 밥바의 메인으로 치킨은 잘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했었고 치킨 역시 갈린 채로 밥이 되어 버렸거나 엄청 조그마한 치킨이 들어 가 있을 줄 알았건만 꽤 큼지막 한(안주 대용으로도 쓸만한) 치킨이 들어 가 있어서 조금 놀랐다.별점 ★★★
Ps. 물론 필자는 맥주와도 같이 먹어 보았는데 밥을 버리고 치킨만 먹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