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이는 소년처럼
얼굴을 붉힌 내 모습너에게 들킬 것만 같아 망설이며
너의 얼굴 몰래 훔쳐보네
바람 결에 흩날리는
머리 칼 새로 반짝이는 눈빛
잠이 들 때마다 생각하던
이슬처럼 맑은 너의 모습
눈부신 태양 아름다운 너
난 이제 더 바랄 것이 없지만
사랑한다고 말해버리면
넌 웃으며 떠나 버릴 것 같아
처음 만난 순간부터 꿈꾸어 왔던
우리가 함께 할
미래의 행복은 벌써부터
내 마음속에 그려지지만
너의 얼굴 한 곳에는
언제나 내가 느끼지 못하는
어두운 슬픔과 그늘들이
가슴 속을 무겁게 해
눈부신 태양 아름다운 너
난 이제 더 바랄 것이 없지만
사랑한다고 말해버리면
넌 웃으며 떠나 버릴 것 같아
깨어지기 쉬운 유리 조각처럼
이 모든 행복이 불안한 건 왜
설레이는 소년처럼
얼굴을 붉힌 내 모습
너에게 들킬 것만 같아 망설이며
너의 얼굴 몰래 훔쳐보네
눈부신 태양 아름다운 너
난 이제 더 바랄 것이 없지만
사랑한다고 말해버리면
넌 웃으며 떠나 버릴 것 같아
눈부신 태양 아름다운 너
난 이제 더 바랄 것이 없지만
Review) 우리 동네 음악대장으로 널리 이름을 펼친 국카스텐의 하현우가
전지현, 이민호 주연의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로 돌아왔습니다.
일단 이렇게 또 故신해철을 추억하게 해주는 하현우에게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30대 중반의 성대에서 소년의 청량한 목소리가 나오네요.
인어공주를 모티브로한 드라마의 느낌과도 아주 잘 어우러집니다.
오랜만에 하현우의 목소리를 들으니 .. 우리 동네 음악대장 시절부터 시작해서
국카스텐 1집, 2집을 덕질 해야겠습니다.
PS). 오늘 해피투게더에도 출연진으로 참여한다고 하네요. 또 어떤 입담을 보여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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