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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동

[포토 에세이] 부산 용호동 17.10~12 /부산 시내 버스 여행기 아날로그 느낌이 물씬나는 장소를 프레임에 담았다.물론 실제 운영 되는 곳은 아닌 듯하다.겨울이면 삼삼오오 달동네로 연탄 봉사를 가던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즘은 그마저도 보기 힘들다.한 때 겨울밤 얼은 몸을 녹여주던 발열재가 대구 불고기 골목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누구도 찾지 않을 것 같은사업성 제로 느낌이 풍기는 김치집.물론 실제로 장사를 하는 곳이 아니다.담벽에 유리벽을 박아 두는 건 교과서에서나 들었을 법한데,무슨 용도인 지를 잘 모르겠다.바람을 막아주는 용도이거나 담을 넘지 못하게 하는 용도일 듯하다.아마 후자에 적합할듯.아날로그 x1000배의 느낌을 담아주는프레임이었다.크으...머리방이라니,이발소도 드문데 머리방.. 게다가 에스더라는 성경에나 나올법한서양식 여자 이름.그나마 .. 더보기
[포토 에세이] 부산 용호동 17.10~12 부산 시내버스 20, 22, 24, 27번을 타고 부산성모병원 역에서 내린 다음맞은편으로 건너가는 순간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에 한 발 내딛을 수 있다.현대식 아파트와 옛날식 초가 건물 사이에서 시간의 저항점 역할을 해주는전신주.오륙도, 이기대 등을 관광자원으로 많은 발전과아파트 단지들이 많이 들어 왔음에도 불구하고아직 남아있는 옛 아날로그 정서(30년 전만 해도 나병 환자들을 수용하던 '용호 농장'으로 인하여'문둥촌'이라는 칭호가 달렸던 용호동은발길이 드물었다.)문을 여는 순간 부딛힐 듯한앞 집과의 거리사라져 버릴 골목길사라져 버릴 돌계단 위의 사진들은 모두 2018년이 되면볼 수 없는 것들.모두 철거될 예정. photo by. J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