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은 빠르게 달아올랐다가 금방 닳아 버린다.
고등학생 시절 패기 넘치게
"미래에 내가 꿈을 이루었을 때, 그때의 그 감동은 지금의 불평을
뛰어넘을 것이므로! 시간 투자를 아낌없이 해볼 생각이다."
라는 글을 메모장을 뒤적거리다가 발견했다.
아마 이 글을 썼을 적도 고등학교 1학년 때였을 거다.
초창기의 포부, 신념은 번쩍번쩍 하면서 짬밥 좀 먹었다 싶으면 요령이 생겨
현실에 달짝지근하게 안주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마치 동공이 풀린 망아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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